오늘같은 날은 좀 나태해져도 되지만
굳이굳이 가서 운동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가 참 억수같이 쏟아진 날입니다. 어제 가족들과 캠핑을 다녀오면서 영양분을 과다섭취해서 오늘은 꼭 운동을 가려고 한 날입니다.
비가 조금 쏟아질 때 그냥 운동화신고 가려다가 생활방수가 되는 신발이 필요하겠다싶어 신발 갈아신고 다시 센터로 출발.
가는 길에 강아지 찾는 종이가 붙어있는데 비 맞아서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얼른 발견되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렴.
센터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평소의 저라면 이렇게 폭우가 오는 날은 당연히 차를 타고 갔겠지만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어제 영양분을 과다섭취해서...걍 걸어갔습니다.
다행이 발은 뽀송.
등 운동 좋음 점
1. 등을 펴주는 운동이므로 스트레칭 효과
2. 등판 근육이 많아서 유산소하는 것처럼 땀을 낼 수 있음
오늘은 등 운동을 하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등 운동을 좋아라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어깨/등이 굽을 수 있는데 등을 펴주는 운동을 하면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구요, 등에도 근육량이 많아서 웨이트 운동을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유산소 운동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통풍환자라서 그런지 지나치게 유산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웨이트를 하면서도 어느 정도 땀을 낼 수 있는 등 운동이 좋습니다.
기본 루틴은 케이블을 이용해서 등을 좀 펴주고, 양손 시티드 로우, 한 손 시티드 로우, 랫풀다운, 그리고 케이블로 등 운동을 마무리 해줍니다. 심박수 보시면 웨이트를 하는데도 심박수가 많이 오른 것을 보실 수 있죠?
이런 날은 센터에도 사람도 별로 없고, 운동 의욕이 별로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 날은 센터로 출근도장만 찍어도 본인 스스로에게 매우 대견한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렇게 굳을 날에도 운동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비 맞은 애플워치 보니까 좀 멋있네요.
사실 웨이트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한지 1년 6개월 정도만 지났지만 한 5kg정도 감량이 되었어요. 그래도 사람들을 만나면 체형이 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렇듯 다이어트는 올 여름의 새로운 나, 3개월 후의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는 것이 아니라 3-4년 이후의 내 모습을 그리면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어쩌다가 통풍이라는 무서운 질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요산수치가 떨어지고 구독을 하시면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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