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환.다

코로나 격리는 해제되었으나 컨디션 회복 늦어짐.(코로나 근손실?!)

통환다 2023. 8.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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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만 해제되면 다시 운동도 가고, 등산도 갈 줄 알았지...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제가 8월 7일 월요일에 코로나 해제가 되었으니까 코로나 격리해제되고 이틀정도가 지났네요. 이제는 뭐 열이 난다거나 코가 막히거나 하진 않지만 잔기침과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은 여전히 좀 있습니다. 그리고 후각도 거의 상실된 느낌인데 그러다보니까 뭘 먹어도 맛이 덜 느껴집니다ㅎㅎ

 

코로나 해제가 되면 바로 헬스도 가고 등산도 가고 할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컨디션 회복이 확실히 좀 더디네요. 어제는 헬스장에 가서 가슴운동과 전완근 운동만 조금 해주었는데 오랜만에 한 것도 아닌데 이전의 무게를 못 들겠더라구요? 확실히 몸이 제 컨디션이 아닌 것 같아서 이것저것 식사를 잘 챙겨먹기로 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운동하니까 마음은 편했어요.

 

평소보다 심한 근육통, 하체운동 못감.

보통 운동 1주일 루틴의 시작은 가슴운동이고 다음은 하체운동인데 아직까지는 하체운동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닌 것 같아서 오늘은 운동을 쉬었습니다. 코로나 걸린 분들은 아시겠지만 몸살기, 약간의 통증같은게 좀 오래가는데 그 통증을 안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가슴근육통이 좀 심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거의 완치 수준으로 나으려면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일부터는 강도를 좀 하향조정하여 운동을 좀 다녀볼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몸살기운이 좀 길어지다보니 마치 통풍발작의 전초단계처럼 발목이 좀 저릿저릿한 증상이 더러 발생했습니다. 사실 코로나때 병원에서 주신 약을 먹으면서 통풍약을 좀 등한시했었는데 혹시모를 통풍발작을 위해 통풍약을 제대로 챙겨먹기로 했습니다. 몸살났는데 염증까지 발생하면 진짜 일상생활어려워지거든요.

 

어제의 식단 : 불고기, 한우등심, 닭죽.

 

어차피 맛도 안 느껴져서 물 많이 넣고 끓여버림ㅋㅋ

어제의 식단은 불고기와 닭죽을 점심식사로 했구요, 저녁에는 등심을 한 쪽 구워먹었습니다. 제가 원래 소고기 진짜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한 300g정도 먹고 포기. 체중은 89.8kg였는데 오늘아침에 다시 측정해보니 89kg가 되었습니다. 원래같았으면 살이 빠져서 정말 기뻤을텐데 순수한 지방이 아닌 근손실이 발생한 것 같아 마음 한켠이 불편합니다. 인바디 측정값을 보니 모든 부위에서 조금씩 손실이...ㅠㅠ

 

물론 인바디 결과를 100%수용할 수는 없지만 신경이 쓰여요. 코로나 걸렸을 때 입맛이 없더라도 단백질정도는 잘 챙겨먹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저는 근육이 잘 붙는 타입이 아니라 지금 1년 넘게 1kg간신히 붙었는데 말이죠. 여튼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중이라는데 운동하는 분들이나 안 하는 분들이나 식사를 잘 챙겨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의 운동 : 하체운동

내일 아침까지는 그래도 상체 통증이 있을 것 같아서 내일은 꼭 하체운동을 하겠습니다. 굳이 굳이 제가 이걸 제 티스토리에 올리는 이유는 혹시라도 나태해져서 못갈까봐입니다ㅎㅎ통증이 좀 있기 때문에 무게를 좀 조절해서 부상없이 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을 하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