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환.다

코로나 격리해제 후 체중감소, 무기력함, 근손실 - 충분한 영양섭취 후 하체운동

통환다 2023. 8. 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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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감소하는데 기쁘지가 않고 뭔가 불안함.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오늘 코로나 확진되고 딱 1주일 되는 날이네요. 이제는 기침도 많이 줄어들었고, 몸살기운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젠 코로나약 안 먹고 통풍약을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코로나약을 먹으면서 통풍약까지 복용을 하다보니 속이 좀 쓰리고 멍한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코로나 약만 먹었더니 발목이 좀 뻐근하긴 한 것 같네요. (불안)

체중변화는 89.8kg에서 89kg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평소라면 많이 기뻤을 저였지만 며칠 전 인바디 체크했던 것이 조금 신경쓰여서 다양한 영양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평소보다 살짝 약하게 하체운동, 3km 러닝머신.

태풍은 저녁에 영향권에 접어들었지만 아침부터 내내 비가 왔었습니다. 사실 비 오면 운동가기 싫은데 그래도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는 공복에 운동을 하지만 오늘은 기운이 너무 없어서 편의점에서 단백질바 하나 사서 갔어요. 평소보다 워밍업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통풍약을 한 1주일 안 먹었더니 어제부터 발목이 좀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코로나 약을 드시면서도 통풍약은 꾸준히 같이 복용하시기 바랄게요! 여튼 그래서 원래 땀을 빼는 러닝은 생략을 하려고 했으나 그래도 1주일 만에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3km 못 달릴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하다보니 또 하네요ㅎㅎ

 

오늘은 하체운동을 하는 날이었는데요, 어차피 러닝도 했겠다, 머신을 이용한 하체운동 3개 정도 해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스쿼트와 종아리 운동까지 하지만 오늘은 러닝 후에 숨이 너무 가쁘더군요ㅠ

 

점심식단 - 먹다남은 닭갈비 (우동사리 추가)

점심은 운동다녀와서 단백질 쉐이크를 한 잔 마시고 어제 먹다남은 닭갈비와 계란후라이 2개를 먹었습니다.

 

보통 닭갈비 1kg사면 한 끼에 다 먹는 편인데 확실히 입맛이 좀 떨어져서인지 많이 남겼습니다. 여기에 우동사리만 하나 추가해서 먹었어요. 근데 김치찌개든 닭갈비든 재탕을 해먹으니까 더 진한 맛이 나고 좋더라구요. 사실 좀 짠맛이 강했으나 뭐 일단 다 먹음ㅎㅎ

 

저녁식단 - 한우등심 400g

저녁식단은 최근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등심을 구워먹었어요.

 

코로나 때 근손실이 큰 것 같아서 단백질을 많이 먹어주고 있는데 소고기도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아니겠습니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등심은 떼깔은 좋은데 마블링이 너무 많아서 좀 많이 기름진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못 먹었음...(이것도 코로나 영향인가...?)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고구마도 한 팩 먹었습니다. 이 고구마는 저번에 닭가슴살 살 때 서비스로 주신 건데 엄청 달고 맛있네요.

 

여튼 오늘도 운동 잘 하고 잘 먹었습니다. 내일은 등 운동하는 날인데 금요일이니만큼 좀 부지런히 일어나서 아침일찍 운동을 다녀와보겠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등, 어깨, 이두, 전완근 정도?? 거기에 달리기까지 하려면 약 2시간은 운동을 해야될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을 누르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