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의 유산소, 그 중 가장 효과좋았던 달리기.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오늘은 제가 러닝을 시작한지 2주 정도가 살짝 지난 시점입니다. 제 블로그에 남겨놓았듯이 7월 10일부터 러닝을 시작했구요. 주말을 제외하면 늘 3km정도씩은 달리기를 해주었습니다. 운동시작시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여행 후 급격한 요요현상, 그래서 유산소 운동 시작!
내가 어떻게 뺀 살인데...왜 이렇게 금방 돌아오니...ㅠ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오늘은 기분이 몹시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약 1주일 간의 방콕여행을 마치고 현실로
tongfung-diet.tistory.com
사실 달리기를 시작했던 것은 여행 후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서 제 몸에 대한 기강을 잡기 위함이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달리기는 어러모로 도움이 되는 운동이었습니다.
통풍환자는 왜 3km를 달렸을까?
사실 저는 주중에 4-5일 정도는 늘 웨이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웨이트하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웨이트만 하다보면 유산소를 좀 등한시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도 웨이트만으로도 체중감량이 어느정도는 되고 있었기 때문에 유산소를 할 생각은 딱히 없었습니다. 물론 유산소를 하면 근손실이 온다고 한 것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하지만, 웨이트를 1년 넘게 해도 체중 감량 속도가 나질 않아서 걷기운동도 해보았으나 결국은 심박수를 올려야 지방을 연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러닝을 시작했는데 너무 오래 뛰는 것은 제 무릎에 무리가 갔고, 땀을 지나치게 흘리게 되면 오히려 제가 가진 병인 통풍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약 3km정도를 7.5km/h정도로 달려줘야 심박수는 160bpm정도에 이르면서 땀이 많이 났습니다. 처음에 1주일 정도는 1km정도씩만 뛰고 500m는 걷고 이런식으로 운동을 해줬는데 지금은 러닝머신에 올라가면 3km를 안 쉬고 뛸 수 있습니다.
3km 러닝의 효과는?? 94.2kg > 92.4kg (3kg감량), 체지방률 감소
약 2주간의 러닝효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웨이트를 하면서 98kg > 92kg까지 1년 넘게 걸렸었는데 단 2주 정도만에 3kg정도 감량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더 마음에 드는 수치는 바로 체지방률인데요. 러닝 전 28~31%정도였던 체지방률이 최근 인바디 검사때에는 27.6%로 감소되었습니다. 체중이 3kg정도가 줄어들면서 체지방률도 2~3%정도 줄어들다보니 외형적으로도 좋아졌습니다.
러닝시의 주의할 점?
물론 달리기가 정말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본인 무릎관절이나 허리통증 등을 감안하여 운동강도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록 90kg가 넘는 거구이지만 운동도 꾸준히 했고, 자전거도 좀 타면서 뛰는 것에 좀 익숙한? 그나마 익숙한 편이었는데요. 운동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서는 특히 무릎관절상태를 확인하면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무릎보호대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내가 몇 km를 뛰겠다? 라는 마음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가 볼 때 중요한 것은 심박수입니다. 심박수가 최소 150bpm정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러닝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와는 별개로 웨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러닝을 해서 체중감량이 되는 경우 웨이트시 무게를 증량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고려하셔서 웨이트 후에 러닝을 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저처럼 통풍과 고혈압이 있는 분들께도 추천을 드리는데 고혈압은 땀을 내줘야 하는 운동을 해야하거든요. 그런데 또 통풍은 땀이 너무 많이 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요산수치와 혈압을 조정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면서, 수분섭취와 함께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금요일이라 인바디를 체크하려고 하는데요. 인바디 결과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을 누르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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