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는 대략 1600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체중은 92.1kg에서 91.4kg가 되었네요. 확실히 저녁을 좀 덜먹으니까 반응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살을 급하게 빼면 오히려 통풍이나 혈압에는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급해하지 않고 길게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며칠 전 인바디 결과를 보았을 때 현재 저의 기초대사량이 1,744칼로리였는데요, 이 말인즉슨 하루에 1,700칼로리 정도를 먹는다면 일단 현상유지는 가능하다는 말이겠죠?(저는 문과생임) 지금까지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섭취한 적은 없었으나 다이어트를 한 반년 이상 하다보니 이제 이런 수치들이 보이네요. 그래도 지나치게 달거나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는게 좋겠죠?
오늘의 아점 메뉴는 김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봉민 김밥을 좋아하는데 지점에 따라 은근 맛의 편차가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밥은 영양학적으로 매우 완성도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평소에는 라면이랑 먹는데요. 오늘은 집에 진짬뽕 밖에 없어서 그냥 김밥만 두 줄 주문했습니다.
저는 고봉민김밥에서 돈까스김밥과 새우김밥을 좋아합니다. 호불호가 매우 강한 메뉴죠. 가격은 뭐 4,500원 정도라서 김밥 두줄이면 뭐 거의 국밥가격이에요. 고봉민김밥이 유난히 비싼거 같기도 하고...
고봉민김밥 돈까스 김밥, 새우김밥의 칼로리는 대략 480칼로리
저도 다 먹고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본 정보인데 김밥 두줄이면 천칼로리군요. 그래도 고봉민김밥은 타 김밥체인점에 비해서 밥이 굉장히 얇게 발라져서 탄수화물은 좀 적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드네요. 사실 채소를 싫어하지만 김밥에 들어가는 볶은 당근이나 우엉 등은 제법 맛있게 먹는 편입니다.
스윙칩 칼로리는 30g 176칼로리 (1500원짜리 기준 60g)
점심 식사 후 스윙칩을 꺼내서 반봉지 정도 먹었습니다. 다이어트하려면 진짜 과자는 끊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최근에는 과자를 자꾸 찾더라구요. 얼른 먹어치워버려야겠습니다.
반봉지 먹은 후 그대로 드러누워있다가 저녁에 김포 트레이더스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소고기를 좀 주문할까 했는데 배송이 좀 늦을 것 같아서 바로 먹으려고 찾아갔어요. 근데 트레이더스를 가면 대용량이라 이것저것 많이 사게되는데요. 미국산 소고기 등심과 계란 한판, 냉동핫도그와 자유시간을 구매했습니다. 초밥은 식당코너에 가서 피자랑 같이 먹으려고 샀어요.
식당에서 피자와 베이크를 주문하고 딱 느꼈습니다. "이거 오늘 내 기초대사량을 가볍게 뛰어넘겠구나. 내일은 반드시 등산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 좀 해비하다고 느꼈지만 별다른 죄책감없이 다 먹었습니다ㅎㅎㅎ뭐랄까...절제력이 없는 본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셈이죠.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은 근처 산에가서 반드시 오늘 오버이트한 부분을 상쇄시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많이 먹고 적게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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