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는 저녁을 초코파이와 오렌지 쥬스만 먹어서 그런지 체중이 아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웨이트 운동을 따로 가진 않았구요, 출근길에 단백질 음료를 하나 먹었습니다. 올라 스포츠 프로틴 오트그레인 맛이었는데 어제 먹었던 초코맛보다는 확실히 더 비립니다. 그래도 건강한 맛이라고 생각하고 봘칵봘칵 먹으면 돼요. 이건 110 칼로리.
사실 웨이트를 하면서 효과를 좋게 하려면 본인의 체중의 1.5배를 먹어야된다는 학설(?)이 있는데요, 사실 통풍환자에게는 단백질섭취가 그닥 좋진 않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단백질 음료와 닭가슴살을 먹는 것을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몸무게가 90kg가 넘다보니 단백질을 100그람 넘게 먹어야 하는데 이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단백질 음료나 닭가슴살 한덩이 정도를 먹어서 35g정도를 섭취하고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일반식을 통해 모자른 단백질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은 잘 안 빠짐...)
물론 통풍환자에게 고기도 좋진 않지만 통풍약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곱창, 대창, 아니면 고등어 같은 음식들만 잘 피해서 먹고 있습니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왕돈까스였습니다. 수제돈까스인데 나름대로 스프도 주고, 손바닥보다 큰 돈까스, 그리고 여기에 공기밥을 살짝 추가해서 먹으면 배 터집니다.
왕돈까스의 칼로리는 850~900kcal (공기밥 300kcal 제외)
크흡...사실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다들 그렇긴 하죠 ㅎㅎ생각보다 낮네 하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채소같은건 입에도 안 댔지만 오늘은 영양의 균형을 위해 다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돈까스 두 조각을 딱 못 먹었네요. 이건 자존심 상하는 일...ㅠ
오늘은 진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우연히 마주친 신품 중고 타이어 세상. 요즘은 정말이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는 세상이긴 합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나 야근을 했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 9시30분정도였는데 야근의 피로는 치킨으로 풀어볼까하고 60계치킨에서 후라이드치킨을 한마리 포장해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맥주에 대한 유혹은 없는 편이라 좋습니다. 술도 안 먹는데 왜 통풍에 걸린건지 도무지 알 수 없으나 뭐...통풍을 치료해나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가장 라이트한 후라이드치킨을 시켰습니다.
60계치킨 칼로리는 대략 2200칼로리하고 하네요. (홈페이지 정보 없음)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이긴한데 어차피 혼자서 닭을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이 역시도 단백질 섭취의 일환이라고 생각을 하고 건강하게 먹는다면 크게 부담이 되는 수치가 아니긴합니다. 저와 와이프 양껏 먹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조각이 남았네요. 일반 콜라는 섭취하지 않았고, 펩시 제로 라임맛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야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긴 하는데 죄책감도 몰려오는 편입니다. 피곤해서 내일 운동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에 내일도 운동을 못 가게 된다면 죄를 씻는 느낌으로 등산을 또 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많이 먹고 적게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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