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그럭저럭 긴 연휴가 끝나버렸습니다. 다들 체중 유지는 잘 되고 계신가요? 저는 평소보다 좀 더 먹어서 좀 더 걷고 등산도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체중을 측정했을 때에는 92.7kg가 나왔네요. 다리에 근력이 붙어서 그런가...수치상으로는 잘 안 빠지는 듯;;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헬스장을 향했습니다. 요즘은 회사업무가 너무 바빠서 운동하고 바로 출근을 하느라 운동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10분 정도로 20분 줄었습니다. 평소에 하던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밀도있는 운동이 필요하죠.
헬스만 하면 유산소효과가 없다???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실 헬스를 하면 유산소의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용하는 근육의 크기가 큰 부위를 운동하는 경우 생각보다 유산소 효과가 큰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체운동을 하게 되면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고 땀도 엄청나게 쓰는데요, 하체에 근육량이 워낙 많아서 하체운동만 하더라도 유산소를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체만큼은 아니지만 등운동 역시 등판의 큰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는 것을 경험하실 거에요.
절대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통풍환자의 경우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안 좋아서 유산소집중 운동을 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렇듯 헬스를 하게되면 골격근량을 높여주면서 적당하게 유산소 운동도 병행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체육관은 시설 내에서는 촬영이 불가능한데 나중에 사람이 없을 때 제가 하는 운동들 몇 가지만 올려보겠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나서 올라 라는 프로틴 음료를 마셨습니다. GS편의점에서 2+1이었는데요, 단백질은 12g밖에 안들어있지만 손흥민 얼굴이 있어서 그냥 냅다 샀습니다. 오늘은 닭가슴살은 못 챙겨왔어요.
중국집 새우볶음밥은 약 1,000kcal (짜장소스 포함)
오늘의 점심은 회사 대표님과 동네 중국집에 방문했습니다. 1주일에 한 2-3번 정도는 방문하는 것 같은데 제 체중감소가 정체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는 것 같아서 방문횟수를 좀 줄이려고 하는데...그게 좀 쉽지 않습니다. 회사 점심메뉴로 사실 중국집만한게 없음..
사장님은 단골이라고 음료수까지 내어주셨지만...(제발 저를 알아보지마세요ㅠㅠ) 제로음료가 아니라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점심메뉴로는 새우볶음밥을 주문했는데요, 계란국과 짜장소스까지 덤으로 나옵니다. 사실 볶음밥만 하면 800-900칼로리 정도 되겠지만 짜장소스가 포함되면 1,000칼로리는 가뿐하게 넘기지 않을까싶습니다. 의도적으로 짜장을 덜 먹으려고 노력했으나 하...이러면 오전 운동은 걍 삭제됐죠.
롯데리아 더블x2 버거 712kcal (햄버거 단품 기준)
최근에는 야근이 굉장히 잦은 편입니다. 주 120시간 근무까지는 아니지만 냉정하게 60시간 정도될 것 같은 느낌...그래서 좀 덜 피곤할 때에는 저녁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일하고 식사까지 거르면 진짜 성격 버릴 것 같아서 저녁에도 좀 해비하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녁에는 원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으려 했으나 배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탓에 롯데리아로 타겟을 변경했습니다. 저는 더블x2버거를 선호하는데 피클과 케찹을 빼면 그럭저럭 수제버거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 감자튀김은 제외하고 버거 단품만 주문을 했습니다.
버거 단품인데도 불구하고 칼로리가 712칼로리로 상당합니다. 맛있으면 712칼로리라니...흑...그래도 자리에 앉아서 순삭시켜버렸습니다. 오늘도 역시 통풍약을 쓱 먹고 얼른 자야겠네요. 최근에 이게 다이어트 포스팅인지, 맛집 포스팅인지 도무지 분간이 안 되고 있는데...내일부터는 아~주 조금 신경을 써서 식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많이 드시고 적게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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