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최근 야근을 정말 밥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이젠 집에 있는 시간보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네요. 울적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 아침의 몸무게는 92.2kg였습니다. 어제밤에 햄버거를 먹고 잤는데도 선방한 수치죠 ㅎㅎ
오늘 웨이트 운동 부위는 팔, 정확히 말하면 이두와 삼두, 전완근 운동을 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팔운동을 하고 나서 전체적인 팔 라인이 보기 좋아진 것 같아서 팔 운동을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배우 마동석님이나 가수 김종국님처럼 운동을 하면 금방 크고 멋진 근육이 생길거라 생각하시지만 그렇게 되려면 생각보다 많은 내공이 쌓여야 합니다.
제가 웨이트 운동을 하고 나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TV에 나오는 유명 배우들이나 운동선수들의 몸을 보면서 나도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처럼 좀 쉽게 생각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생각을 완전 고쳐먹고 겸손, 또 겸손하게 됩니다. 이 나이에 겸손함을 배운다는게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웨이트 운동을 여러모로 긍정적인 운동입니다.
오늘은 구석탱이에서 수줍게 삼두운동 촬영을 몇 컷 찍었습니다. 이 운동을 하면 팔뚝 뒤쪽이 딱딱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양쪽에 2.5kg를 달고 10개씩 5세트 정도 해주시면 다음 날 적당하게 뻐근하니 운동한 맛이 납니다.
오늘도 운동을 마치고 단백질 음료를 하나 먹었습니다. 어제 먹었던 거긴한데 이거는 끝맛이 조금 비려서 추가운동하는 느낌으로 봘칵봘칵 마셔야 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수누리감자탕은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네임드 감자탕집인데요, 국물이 뻘겋고 큼지막한 뼈다귀가 두 덩어리 들어있습니다. 사실 통풍환자들에게 이렇게 뼈와 내장을 우려낸 국물은 좋지 않지만 통풍약을 주기적으로 먹기때문에 식단에는 크게 신경을 쓰진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작 무서운 것은 칼로리죠 ㅎㅎ
뼈다귀해장국 칼로리 800kcal (공기밥 300kcal)제외
뼈다귀 해장국의 칼로리는 무려 800kcal입니다. 밥까지 한 공기 다 먹고 깍두기랑 뭐 이런거 먹다보면 1000칼로리는 우습게 돌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운동을 가볍게 해서 그런지 국물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고 고기만 건져서 밥 반공기와 먹었습니다. 그럼 한 500칼로리되는건가 므흣...
오늘은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느라 초코파이와 오렌지 쥬스를 먹었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이거 먹을거면 차라리 밥 먹을걸 그랬나봐요 ㅎㅎㅎ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많이 먹고 적게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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