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마운틴 10분만 해도 땀이 나는 유산소 머신

찾았다, 내 유산소 머신…😍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 포스팅을 통해서 이제 웨이트만으로는 드라마틱한 체중감량효과는 없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아주 짧은 시간으로도 유산소 효과가 있는 머신을 찾았습니다. 일단은 웨이트 운동부터.

금요일은 하체운동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헬스장에 가서 일단 준비운동부터 충분히 해줬어요. 특히 하체운동을 할 때에는 무릎이나 발목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발목이 엄청 유연했었던 것 같은데 수회에 이르는 통풍발작과 발목 염증 등이 반복된 후에는 가동범위가 좀 짧아진 느낌입니다.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통풍때문인지 알 순 없지만 지금이라도 자주 풀어주고 스트레칭 해주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하체운동 루틴 - 레그컬, 스쿼트, 레그프레스, 레그익스텐션.

약 10분 간의 스트레칭을 마치고 레그컬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건 허벅지 뒷쪽 근육을 발달시키는 건데 두 다리를 한 번에 올리면 힘이 분산되는 것 같아서 왼발 10번, 오른발 10번씩 1세트로 해주고 있어요.

두번째는 스쿼트 머신입니다. 사실 맨몸 스쿼트가 가장 좋지만 과체중인 저로선 자세를 잘 잡기가 어려워서 머신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30kg부터 60kg까지 4세트.

세번째는 레그프레스인데 이게 좀 유혹의 기구입니다. 레그프레스는 좀 무게를 많이 쳐도 나름 할만한데요, 바로 그럴 때 부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무게보다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 안 가도록 신경을 써주세요.

네번째는 처음 해본 기구인데 이것도 스쿼트 할 수 있어요. 이건 아까 일어서서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가동범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그익스텐션입니다.

하체운동을 다 했는데도 시간이 쪼금 남아서 이두 운동 깔짝 하고 유산소 운동기구가 뭐 있는지 둘러보았습니다. 천국의 계단은 한 대가 있는데 수리중이었고 런닝머신을 좀 볼까 했는데 좀 귀엽게 생긴 머신이 있어서 올라가봤어요.

경사시스템을 적용한 등산용 워킹머신 - 마이마운틴

지옥의 유산소 운동 머신이라고 적혀 있어서 관심이 쓰윽…런닝머신보다는 길이가 좀 짧은게 특징이에요. 올라가서 추천스티커가 붙어있는 25%의 경사를 3km/h의 속도로 걸어보았습니다.

러닝머신과는 조금 다르게 트레일이라고 하나요? 이게 좀 더 쫀득쫀득한 느낌이라 진짜 경사가 있는 등산로를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5분정도 타고 사진 찍었어요. 아주 짧은 시간만 탔는데도 심박수가 상당히 올라간 것이 보이시죠?

이 날은 하체 운동을 해서 10분만 탔는데 다른 부위 운동을 한 날에는 운동 후 약 20분 정도씩만 하면 유산소 운동효과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 하면 심박수가 얼마나 올라갈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등산을 선호하는 저에게 딱 맞는 기구를 찾은 것 같습니다.

식단 - 구내식당 정식, 토끼정.

식단은 역시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제육볶음이 나와버려서 못 참고 또 먹어버렸죠..

저녁에는 와이프랑 아이폰 구경하러 갔다가 토끼정이라는 식당에 갔는데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두 공기나 먹었…하…

여튼 저도 이제 유산소까지 병행하기로 했으니 힘내서 먹는 것 좀 줄이고 열심히 운동해볼게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 눌러주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