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나약한 마음을 먹었지만,
일단 헬스장으로 기어나갔습니다.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요며칠 목에 담이 쎄게 와서 목의 가동범위가 어처구니없습니다. 약간 목에 깁스한 사람같아요. 그래서 화요일에는 운동을 가지 않고 계단오르기 운동만 했고, 오늘도 운동을 갈까말까 일찍 인나서 고민 중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하체는 통증이 전혀 없는 것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하체운동하러 갔습니다.
하체웨이트 한 시간.
최근 웨이트 운동과 유산소 운동 특히 계단오르기를 병행하면서 특징은 웨이트 운동시간을 10~20분 정도 줄였다는 점입니다. 전에는 세트마다 쉬는 시간도 좀 많았는데 이젠 초집중해서 쉬는 시간은 짧게, 핸드폰은 최대한 안 보고 하려고 노력해요. 하체운동할 때에는 무릎과 발목 스트래칭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있어요. 어렸을 때에는 러닝머신 10분정도 걷다가 운동하면 됐지만 지금은 어우 큰일나요.
어깨에 뭘 짊어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오늘 스쿼트는 생략했습니다. 대신에 레그프레스를 5세트 해줬어요. 다리 운동 4개 정도 해주고 시간이 좀 남아서 이두와 전완근 운동 따로 쓰윽. 이두와 전완근을 따로 해주는 이유는 제가 핏줄이 잘 안 보여서 피검사할 때 좀 고생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핏줄은 안 보인다는 점.
하체운동 진짜 빡시게 하고 오면 계단으로 걸어내려오기가 빡셀때가 있어요. 그러나 오늘은 잘 내려옴ㅋㅋ
계단오르기 15층 5세트
하체운동을 한 후 집까지 15분 정도 걸어가고, 약 25분 간 계단오르기 운동을 해줍니다. 시간을 정해놓는 것은 아니고 15층까지 올라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게 한 4분30초~5분 정도가 걸리거든요. 그래서 하다보면 적당히 시간이 맞아요. 하체하고 난 후에는 허벅지가 불타는 느낌인데 마니산같은데 가면 계단 엄청 많은 껄떡고개? 뭐 이런데가 있거든요. 그런 곳을 쉬지 않고 올라가는 느낌. 무릎에 통증이 오지 않는 선에서 허벅지를 태워버리는 느낌으로다가...영차
운동을 한 후에는 꼭 단백질 음료를 마셔줍니다. 저는 통풍환자라서 식물성 단백질 음료를 마시는데 통풍약 먹으면 사실 단백질 음료는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물론 단백질 음료가 먹기도 편하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서 매 끼니마다 드시는 분도 계신데 단백질 음료는 간에서 약간 필터같은 역할을 해야돼서 많이 드시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단백질 음료는 웬만하면 하루에 한 번이나 많아도 아침, 저녁으로 2번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점심 - 김치찜...
낮에 먹으려고 전날 만들어놨던 김치찜 먹었어요. 집에 김치가 너무 많아가지고 어쩔 수 없이...제가 최근에 느끼는 건데 제가 김치찜이나 수육을 굉장히 잘한다는 점. 그리고 염분이 높아서 다이어트에는 굉장히 좋지 않다는 점. 한식은 어쩔 수 없어요...
이거 먹고 바로 또 전날 구매한 마늘빵 섭취...20% 할인한대서 냅다사왔는데 보니까 안에 크림치즈가 텀벙텀벙. 오늘 다이어트 셔터 내립니다.
저녁 - 남은 족발
저녁에는 언젠가 먹다남은 족발. 이것도 고기니까 괜찮아. 비빔면 안끓였으니까 괜찮아...ㅠㅠ
체중 변화 거의 없음
그래도 선방했습니다만? 아 이거 목이 빨리 나아야 할텐데 이거땜에 불편해 죽겠습니다. 약도 부지런히 먹고 얼른 회복해서 다시 빡시게 운동시작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 누르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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