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감기를 약 3일째 앓고 있는데 아침엔 빈속이라 약을 안 먹고, 운전 전엔 졸릴까봐 약을 안 먹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잘 낫질 않네요. 코시국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감기에 걸린건데 쉽지 않습니다.

오늘의 체중은 90.4kg였습니다. 오늘 직장인 건강검진이 있는 날인데 건강검진을 위해 금식을 좀 했더니 바로 체중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건강검진을 받는데 혈압도 138/90정도가 나왔고, 체중도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혈을 정말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비교적 숙달된 간호사님께서 잘 해결해주셨습니다.



건강검진 병원은 선유도 근처였는데 선유도는 결혼 전에 와이프가 살던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검사후엔 오랜만에 데이트도 할겸 자주 찾아가던 삼겹살 집에 갔습니다.

이 집은 3.5cm라는 집인데 고기 두께가 상당합니다. 1인분에 150g인데 가격은 14000원이니까..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가서 삼겹살 2인분을 시켰는데 세팅된 고기양을 보고 바로 1인분 더 추가했습니다ㅎㅎ그리고 와이프가 먹을 공기밥 하나, 저는 김치말이 국수 하나 주문해서 먹었어요.

근데 국수가 식후 음식이라 그런지 두 젓가락 먹으니깐 다 먹더라구요. 와이프가 왜 국수는 안 먹냐고 물어본 시점에 이미 다 먹었음ㅋㅋㅋ와이프가 불쌍했는지 밥 좀 내어주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12시쯤 마치고 대하구이를 먹으러 소래포구에 갔는데요, 역시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축제하는 날이라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저는 사람 많은거 싫어해서 새우튀김 하나 먹고 월곶포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월곶포구에 가서 왕새우라고 적힌 식당에 가서 왕새우소금구이 소자를 하나 시켜먹고, 남은 머리통으로 버터구이까지…



가격은 55,000원이니까 적당히 눈탱이 맞고 바다보면서 그럭저럭 잘…

이렇게 많이 먹은 날은 다이어터로서 여간 신경쓰이는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만보 이상을 걷겠다고 다짐하고 월곶포구 주변을 걸었습니다.

집에 오기 전에 홈플러스에 들러서 장을 좀 봤는데요, 요 근처에 소금빵집이 하나 생겨서 들렀습니다. 버밀당이라는 곳인데 백화점에 체인점도 있던 것으로 기억…





가서 소금빵 3개와 육종마늘빵을 사서 집에 왔는데요, 진짜 안 먹을라고 했는데 맛만 보자고 해서 소금빵 하나와 우유를 먹었어요.

근데 버터풍미 뭐임…그래서 하나 더 먹었습니다. 하…다 먹어치울까말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오늘 디게 입이 심심하네요. 이렇게 많이 먹고 과연 체중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결혼식도 있어서 뷔페음식을 먹을텐데…후후 내일도 만보 걸을 예정ㅋㅋ자자, 중요한건 뭐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는거…우린 그것만 지켜주면 되는 겁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많이 먹고 적게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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