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와 함께 찾아온 감기, 다이어트 중단하고 건강회복이 우선!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근 며칠 잘 먹고 잘 돌아다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요즘 목이 굉장히 간질간질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에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저는 감기에 걸려버린 것입니다. 목이 아프고 코가 꽉 막혀버렸죠.

그래도 할건 해야죠. 엊그제는 참치, 어제는 곱창을 잔뜩 먹어서인지 또 체중이 조금 증가해서 91.6kg입니다. 90.5kg정도에 도달했을 때 승승장구할줄 알았던 저의 체중은 살짝 정체기 혹은 요요가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 근래 먹은 걸 고려해보면 제 몸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오늘은 가슴운동을 하는 날입니다. 보통 루틴은 가슴을 모아주는 운동을 스트레칭삼아 3세트를 진행하구요, 벤치프레스를 빈봉으로 1회, 5kg>7.5kg>10kg>12.5kg>15kg 2세트> 10kg 이렇게 좀 점진적 부하를 주면서 7세트를 진행했습니다. (한쪽무게라 x2해야함ㅋㅋ)1세트당 10회인데요, 마지막에 가벼운 무게로 한 번 더 하는 이유는 무게가 가벼워지면 오히려 자극을 확실하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스미스머신으로 가서 윗 가슴을 자극하는 운동을 하는데요, 이것은 5kg 덤벨을 걸고 2세트, 10kg로 3세트, 그리고 5kg로 다시 2세트를 진행했습니다. 무게를 조금 가볍게 하는 이유는 이미 벤치프레스로 많은 힘을 써버렸기 때문에 무리하다간 자칫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여러세트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삼두 운동을 좀 했어요. 운동하는 사진을 좀 많이 찍고싶은데 다른 회원분들도 계셔서 매번 찍기가 쉽지않네요. 시간이 좀 넉넉하면 팔운동을 좀 더 할까 했으나 부족합니다. 내일이나 주말에 들러서 팔만 좀 해야겠네요ㅎ

오늘은 닭가슴살을 하나 챙겨왔습니다. 무슨 수비드 닭가슴살이라는데 처음에 한 입은 부들부들했던 것 같은데 먹으면 먹을 수록 무슨 고구마먹는 느낌이…역시 쌩닭가슴살은 쉽지 않습니다.

회사 출근해서도 목이 계속 붓고 칼칼해서 유자차를 한 잔 마셨습니다. 군것질을 잘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유자차도 설탕덩어리니까…(침울)

점심에는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고기국수집에 갔습니다. 여기는 용인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다밀이라는 국수전문점인데 고기국수가 느끼하지 않고 멸치국물 베이스로 만들어서 슴슴하니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긴 부추김치가 엄청 맛있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떡갈비 하나 주문해서 팀원이랑 나눠먹음ㅋㅋ

오늘은 감기도 걸렸고 해서 웬만하면 일찍 귀가를 하려고 했으나 거래처에서 갑자기 뭔가를 부탁하는데 뭐랄까…부탁이 아니라 하..갑자기 퇴근 직전에 할일이 생겨버려서 사알짝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근로자니까 할 건 해야죠ㅠ 저녁을 먹고 오면 너무 늦게 갈 것 같아서 편의점가서 김밥을 사왔습니다. 미국 영화, 드라마보면 도너츠나 샌드위치 같은거 먹으면서 야근하던데 사실 김밥 한개씩 오물오물하는게 더 낫죠.

돈까스김밥이랑 불고기김밥을 샀는데 칼로리 왜이래..약 900칼로리 섭취완료!! 편의점 김밥인데도 내용물이 실하네요.

간신히간신히 요청사항을 다 만들고 대표님께 메일 보내고 집으로 갑니다. 집에 가는 길에 약국에 들러서 약도 샀어요. 아, 이건 고급정보인데 약국이 은근 일찍 문을 닫는 곳인데요, “휴일지킴이약국“을 검색하시면 좀 늦게까지하거나 주말, 공휴일에도 오픈하는 약국을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물론 오정보도 많아서 전화는 꼭 해봐야해요.

여튼 세상살이 쉽지 않네요. 매일 아침마다 청무우밭인가 하고 세상에 뛰어들지만 흠뻑 젖어서 집에 옵니다. 흑…오늘은 약먹고 잡니다. 많이 먹고 적게 찌고 구독도 좀 하고 좋아요도 좀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