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고 외부활동이 많아지가보니 본의 아니게 저탄고지 중심의 식단에서 고탄고지식단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의 체중은 91.4kg.

어제 참치를 잔뜩 먹었어도 나름 선방한 정도의 체중입니다. 오늘은 운동도 쉬는 날이고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와이프가 만들어준 요거트와 그레놀라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곧 퇴사하시는 직원의 송별회가 있고 저녁 메뉴가 곱창이었기 때문에 좀 긴장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편의점을 방문해서 삶은 달걀 한개, 닭가슴살 하나, 베지밀 한병을 사마셨습니다. 저녁은 폭식이 예정되어 있으니 3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죠.

매번 느끼는거지만 닭가슴살은 참 먹기가 힘듭니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소곱창을 먹기 위해 식당에 왔습니다. 막창과 곱창 위주로 주문을 했는데요. 일단 곱창 칼로리를 알아봐야겠습니다.
곱창 칼로리 100g당 150kcal.
사실 150 칼로리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높은 것은 아니지만 같이 챙겨먹는 각종 소스나 마무리 볶음밥까지 고려하면 딱 봐도 천칼로리 이상은 섭취하지 않을까 싶어요.

통풍환자인 저에게는 사실 곱창 칼로리보다 퓨린이 워낙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통풍검사를 받으러 가면 제일 상단에 내장음식들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곱창을 많이 섭취한 날에는 발목이 뻐근한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통풍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실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콜킨을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고 있는데 일단 약을 먹으면 요산수치가 안정화되어서 뭐 하루정도 고퓨린 음식을 먹는다고 바로 통풍발작으로 이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어쩌다 하루 정도 드시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적어도 저의 경우엔 그렇습니다)
이 날 5명이 총 14인분의 곱창과 대창을 먹고 볶음밥을 3개 볶아서 먹었습니다. 저는 탄산음료는 먹지 않고 잘 참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곱창을 먹은건데 맛있긴 더럽게 맛있네요. 그래도 내일은 좀 더 부지런히 많이 움직여야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많이 먹고 적게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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