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체중관리엔 땀흘리는게 최고
하지만 무릎이 너무 아프네요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는 제가 아주 오랜만에 신명나게 러닝을 해보았는데요, 약 7.5km를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까지 달려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어제 아침의 제 체중은 94.2kg였는데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측정을 해보니 93kg가 되어있네요.
다리 근육통증이 상당한 편이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근데 좀 달렸다고 1kg가 빠졌을 것 같진 않고 어제 저녁도 금식을 했고, 체중기 오차범위가 살짝 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체중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겠죠?
다만, 문제가 좀 있습니다. 확실히 제 체중이 과체중인 상태에서 무리해서 달리다보니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것 같네요. 오늘부터는 러닝타임은 약 30분 정도로만 해서 달려야겠습니다. 근데 하필 어제부터 딱 야외운동을 시작했는데 하필 장마 시작이네요ㅎㅎㅎ이따가 헬스장가면 러닝머신이라도 조금 해야...
오늘은 2주 전에 검사받았던 피검사 결과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가는 류마내과에 방문해서 검사결과를 들었는데요. 혈압은 기계로 측정했을 때 140/92가 나와서 상당히 놀랐으나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측정해주셨을 때에는 120/80 매우 지극히 정상범위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혈압약을 가장 기본적인 2.5mg을 먹는 중인데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혈압약도 조금 줄이고 싶은데 의사선생님께서는 3개월 정도 더 복용해보자고 하셨어요.
[요산수치 5.2 > 4] 페브릭정과 콜킨정 1년 복용
요산수치는 3월쯤에 5.2였는데 이번 검사결과로는 4가 나왔습니다. 요산수치가 7이상인 경우 통풍발작확률이 매우 높게 올라가는데 꾸준히 약을 먹어서인지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통풍약으로는 페브릭과 콜킨을 같이 먹는데 이번에는 페브릭과 콜킨을 같이 먹는 기간은 1달로 바꾸고 나머지는 페브릭만 2달 정도 더 먹어보자고 하셨습니다. 물론 약을 꾸준히 먹는 것도 좋지만 약을 좀 줄일 수 있는건 줄이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간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들은 정상범위여서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 비타민D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라고 하셔서 비타민 주사 한방 맞고 왔습니다. 주사 맞으면 그래도 2달 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한 방에 2만원정도인데 어차피 비타민D를 사도 가격이 상당한 편이고 매번 챙겨먹는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이렇게 그냥 주사맞는게 제 성격상 더 편한 것 같아요 ㅎㅎ
병원에 오면 저런 무서운 포스터들때문에라도 꾸준히 조금이라도 운동하는게 좋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여튼 약을 먹어서 당연히 관리가 되고 있는거지만 그래도 운동을 병행하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싶습니다. 그래야 계속 운동할 수 있는 의지가 생기니까요ㅎㅎ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이웃님들께서도 시간이 나면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피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본인의 상태를 알고 운동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혹시라도 신나게 운동중인데 통풍발작이 왔다?? 그럼 1-2주일은 그냥 날리게 됌...
어제 저녁도 안 먹고 아침도 안먹은 상태로 조금 배고파서 오전 10시부터 탕수육이랑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비가오더라도 반드시 운동가야겠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구독하시고 같이 건강찾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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