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인바디 측정 (러닝머신 3km 2주 후기)

웨이트 운동 후 러닝 3km 유산소 운동 추가 효과
과연 그 결과는?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오늘은 어깨와 팔 운동을 하는 날이고, 매주 금요일은 인바디 측정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김치삼겹살을 꽤 많이 먹었는데 체중이 92.3km가 나왔습니다. 마음이 왠지 가벼워졌습니다.

 

김치삼겹살 먹은 날과 다음 날 아침 체중 변화

인바디는 되도록이면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할 것!

매주 금요일은 인바디를 측정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인바디는 전날 운동량과 섭취한 음식에 따라 편차가 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장비이기 때문에 완전히 맹신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되도록이면 최대한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서 측정을 하다보면 제 몸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나름 분석할 수 있는 추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죠.

체중변화 (93.5kg > 92.2kg)

최근 제가 운동을 하면서 유산소 운동량을 살짝 늘렸는데 이번 결과를 통해 러닝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도 체크가 가능할 것 같았어요. 일단 체중은 1주일 전에 비해서 1.3kg 감소한 92.2kg가 측정되었습니다. 이제야 방콕에 다녀와서 급격하게 찐 지방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세이기도 하죠.

다음으로는 골격근량입니다. 골격근량은 지난 주 측정시에는 38.8kg였는데 이번에는 38.5kg로 역시 소폭 감소했습니다. 절대적인 양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체중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한거라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아도 되는 수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체지방률인데요. 지난 주 체지방률음 28.2%였습니다만, 이번 주 체지방률은 27.6%로 약 0.6%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이게 큰 변화로 보이진 않지만 체중이 줄어들면서 체지방률까지 줄어드는건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인바디 측정결과 정리표

	러닝 전 (7/15 인바디 측정값)	러닝 후(7/21일 인바디 측정값)
체중(kg)	93.5kg	92.2kg
골격근량(kg)	38.8kg	38.5kg
체지방률(%)	28.2%	27.6%

러닝을 불과 2주 정도(심지어 주말 제외) 했을 뿐인데 신체 변화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나름 뿌듯하네요. 웨이트 운동 끝나고 정말 달리기 싫었는데 버틴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체형의 변화를 데이터로 체감했을 때에는 동기부여까지 될 수 있죠.

다이어트 1년 6개월 만에 CIDP유형 : 과체중 일반형(I자)

1년 6개월 전의 최악의 인바디 수치

통풍진단과 고혈압진단을 받은 후 한참을 넋놓고 살다가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장 안 좋을 때의 인바디 수치는 97.2kg(체지방률 33.7%)였어요ㅎㅎ;;; 그래도 살도 한 5kg정도 빠졌고, 체지방률도 6%정도 줄어들었네요.

처음 인바디를 했을 때만 해도 세 개의 수치가 명확한 대문자 C를 그렸었는데 이번에는 아직까지는 C이긴 하지만 잘 우겨서 간신히 I자 유형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왜 진작 유산소를 포함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까 살살 조금씩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체지방률만 20% 초반대로 떨어뜨리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정말 어렵네요ㅎㅎ

금요일 : 어깨와 팔 웨이트 후 러닝 3km

웨이트는 보통 가슴, 다리, 등 정도로 3분할로 운동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스케쥴이 굉장히 한가해지면서 월요일은 가슴, 수요일은 등, 금요일은 어깨를 해주고 화/목요일에는 하체운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팔운동은 월,수,금에 나눠서 해주고 있습니다. 어깨 운동을 하면 펌핑이 되어서 좀 어깨가 넓은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러닝 3km정도 가볍게 뛰어주었습니다.

 

점심메뉴 - 피자 3조각, 저녁메뉴 삼겹살

운동을 마친 후 금요일 기분을 내기 위해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청년피자인데 모델이 막 태연이고 ㅎㅎ미우새에서 빚쟁이 컨셉을 가져가는 이상민씨도 용산에 500만원짜리 월세 살던데...뭐랄까, 청년과 가난도 빼앗긴 느낌이에요. 물론 저에게 청년 칭호는 진작에 빼앗김ㅋㅋ

그래도 맛이 굉장히 좋은 피자였습니다. 평소같으면 5-6조각 정도는 가볍게 먹어주는데 이날은 해쉬브라운도 같이 먹어서 그런지 딱 3조각 먹을 수 있었어요.

저녁에는 역시나 삼겹살을 좀 삶아봤죠. 저탄고지 아시죠?

 

다음 날 체중 변화 : 92.3kg > 92.1kg (운동에도 휴식이 필요해)

피자, 삼겹살 섭취 후 체중변화

1주일 내내 운동을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몸이 너무 쑤시더라구요. 특히나 1주일에 하체운동을 두 번이나 하는데 러닝까지 하다보니까 하체가 부서질듯...헬스장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어제 피자도 먹었겠다, 어제보다 체중이 0.1kg라도 늘면 운동 가자하고 체중계 올라갔는데 다행히 0.2kg줄어들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늦잠 잤습니다^^;; 웨이트를 통해서 근육을 만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휴식도 굉장히 중요한거 아시죠? 여러분들도 초반에 너무 무리하시면 오히려 부상을 입을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해주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