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계란님께서 정리한 다이어트시 먹을 수 있는 햄버거 S~B등급 티어

햄버거는 의외로 영양학적으로 완성도 있는 음식,
다이어트할 때도 가끔은 섭취해도 된다구.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22년 1월부터 운동을 시작하면서 다행히 아직까지는 단 한번의 통풍발작도 없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발목이 뻐근하다던가, 발바닥이 좀 쑤신다던가하는 위기는 있었으나 통풍의 최종 고통단계인 아예 걷지 못할 정도의 통증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처음에 통풍진단을 받은 후 의사선생님께서 통풍약과 함께 먹지 말아야하는 음식들과 먹어도 되는 음식들을 정리해주셨으나 먹어도 되는 음식들에는 제가 먹을 수 있는게 딱히...

 

그래서 통풍약은 꾸준히 하루에 한 번씩 비슷한 시간에 복용중이구요, 지나치게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피하기보단 제가 먹고 싶은 음식들은 나름대로 어느정도 섭취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유튜버 김계란 님(피지컬갤러리)께서 살 뺄 때 먹어도 되는 고단백햄버거를 정리해주신 게 있어서 좀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햄버거는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만 안 먹으면 괜찮아.

저는 누누이 햄버거는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라고 얘기를 해왔습니다. 약간의 탄수화물인 빵, 단백질/지방으로 이루어진 패티, 야채들은 햄버거 단 하나로도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거죠. 다만 햄버거의 문제점은 보통은 세트메뉴를 시킬 때 감자튀김과 콜라를 주문하는데 이걸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뭐 탄산음료야 최근 제로 음료가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지만 감자튀김은 대체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가끔 햄버거를 먹으면 감자튀김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제부턴 감자튀김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조심스레 다짐을 했습니다.

 

김계란님이 선택한 S-B등급 티어 햄버거.

 

S등급 : 휠렛버거, 딥치즈버거, 화이트갈릭버거

A등급 : 상하이치킨버거, 징거버거

B등급 : 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 티렉스 버거, 타워버거

 

직접 선택한 버거들을 찾아보았는데요, 놀랍게도 거의 모든 햄버거가 닭고기 패티를 쓴 버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고기 패티를 튀겨서 만든 것이라 비추천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본적으로 닭가슴살, 닭다리살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과 포화지방이 적은 것 등이 높은 티어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S-B티어 유일의 고기패티 버거 : 더블쿼터파운드 치즈버거

가장 반가운 소식은 맥도날드 더블쿼터 파운드 치즈버거의 티어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제가 맥도날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버거인데요, 채소가 거의 없고, 칼로리가 거의 800kcal에 육박하는데도 당당히 B티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믿고 있었다구!!)

나의 최애 더블쿼터 파운드 치즈버거

어차피 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 패티도 가공육이라서 포화지방이 좀 높은 것은 단점이지만 단백질이 50g으로 압도적으로 뛰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저는 해당 버거를 시킬 때에는 케찹과 피클을 빼고 주문을 하는데 이 레시피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맥도날드 망하면 안 되니까 제가 살립니다...)

 

햄버거 선택시 주의할 점.

위 버거들은 탄단지 비율을 보고 선택된 버거들이라고 하는데요, 소스맛이 너무 강한 버거는 지양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사실 살이 가장 많이 찌는 것이 바로 소스들인데, 불고기버거나 데리버거에 들어가는 소스들은 아무래도 좀 해비한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감자튀김을 못 먹는다고 해서 버거를 막 2-3개씩 먹는 것 역시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버거와 제로콜라, 그리고 맥너겟류나 치킨스낵랩을 추가해서 먹는 것이 바람직할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을 통한 관리.

가끔 보면 짧고 강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경우 식단을 매우 타이트하게 관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그렇게 관리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죠. 그렇지만 생각보다 엄청나게 강한 의지가 필요하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샐러드먹고 닭가슴살만 먹고 그러면 오히려 얼마 못 참고 폭식 그리고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하면서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구요, 그 지속성은 식단 관리보다는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신체의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MBC 나혼자 산다에 국가대표 윤성빈님께서 출연하시고 햄버거와 피자, 도너츠 등을 폭풍 흡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다년간 운동으로 이어진 어마어마한 골격근량과 기초대사량으로 유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일단은 지금 92kg니까...ㅠㅠ 뭐 아무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걸로 합의를 보시죠. 지금 제 근육량이 38kg니까...40kg를 초과하면서 체지방률은 20%미만으로 내려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을 눌러주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