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와 돼지고기
계단오르기 45분.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 확실히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더니 체중이 살짝 늘었습니다. (90.7kg)
그래도 오늘은 월,화에 쌓인 근육프로를 풀기 위해 웨이트 운동은 가지 않았습니다. (뻔뻔) 일주일에 4-5번씩은 웨이트 운동을 갔으나 유산소운동을 추가한 후로는 웨이트를 3-4회정도로 줄이고 유산소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근성장을 위한 단백질, 통풍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사실 제가 별다른 식단을 하진 않지만 그래도 웨이트를 좀 하는 사람으로서 신경쓰고 있는 것은 단백질 섭취량입니다. 먹은 음식보다 움직인 양이 더 많다하면 살이 빠지는 것은 맞지만 골격근량이 상승하고 운동 수행능력이 올라가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인데요. 보통 단백질을 본인 체중 * 1.5 만큼 먹으라고 하는데 제가 90kg니까 135g의 단백질을 먹어줘야 근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건데 이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닭가슴살 한덩이에 20g이라고 치면 하루에 6개는 먹어줘야...
그래서 저는 먹기 힘든 닭가슴살은 하루에 한덩이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단백질 음료로 보충해주고 나머지는 육류 등의 일반 식사를 통해서 모자란 단백질을 채우려고 노력중입니다. 물론 통풍이 있는 분들은 단백질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게 되면 요산수치가 확 오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통풍약을 복용해가면서, 서서히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지금 거의 2년 째 꾸준히 약을 복용중인데 최근에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통풍발작이 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단백질을 넉넉하게 섭취하지만 단 한번의 통풍발작이라도 온다면 바로 단백질 섭취량을 줄일 예정이에요. 그만큼 통풍발작은 무서움. 그래도 통풍은 체중관리가 되어야 관리가 될 수 있는 병이니까...ㅠ(다들 힘냅시다 통풍 환우분들)
개인적으로 추천(좋아)하는 맥도날드 햄버거 : 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
점심메뉴는 햄버거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햄버거였는데 최근 유튜버 김계란님께서도 아주 높은 등급의 티어로 평가를 해주셔서 더욱 애정하게 된 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입니다.
이 메뉴는 별다른 소스도 없고, 가공육이긴하지만 고기함량이 매우 높은 버거라서 탄단지 비율이 아주 안정적입니다. 거의 뭐 1:1:1이라고 봐야...보통 탄단지 비율이 약간 축구 포메이션처럼 442가 좋다고 하지만...뭐 그렇게 계산해서 먹는건 쉽지 않고 여튼 이렇게 비율이 괜찮은 버거는 흔치 않아요.
저는 버거에 피클과 케찹을 빼달라고 한 다음 한층 더 수제버거스럽게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당연히 감자튀김은 없구요, 햄버거 단품만 주문했고, 집에 있는 제로콜라와 함께 섭취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사실은 좀 모자랄 것 같아서 치킨스낵랩 하나 추가했는데 이것도 뭐 치킨이니까...쿨럭
햄버거 먹었을 때 단점은 배가 좀 빨리 꺼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괜찮습니다. 빨리 꺼지면 빨리 먹으면 되죵. 여튼 이 버거는 제 포스팅에 엄청 자주 올라오는데 올릴때마다 추천하는 버거입니다.
계단오르기 15층 10회 : 유산소는 심박수가 반드시 영역2 이상!
자, 햄버거도 먹었겠다. 식사 후 2시간 정도 후에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계단오르기였는데요. 15층까지 10회를 올라갔습니다. 운동시간은 50분정도였구요.
그렇게 긴 시간을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심박수 제대로 올라갔고, 유산소 운동효과 직방입니다. 단점은 계속 똑같은 계단만 보고 올라가니까 좀 지겨운 건데 이번 주말에는 한 번 등산을 가고싶다는 생각을 좀 했어요.
저녁메뉴 - 돼지고기
저녁에는 오랜만에 와이프와 외출해서 굽는 고기를 좀 먹었습니다. 맨날 물에 고기 담가먹다가 구워먹으니까 신세계네요.
둘이 가서 900g나오는 세트를 주문했는데 제가 한 근 이상 먹은 것 같아요. 돼지임ㅋㅋ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공기밥을 먹거나 냉면을 시키거나 하진 않고 딱 고기만 먹었습니다. 이거 쉽지 않아요. 그리고 돼지고기 단백질 함량이 엄청 높은 거 아시죠? 다른 날은 몰라도 오늘만큼은 제가 먹어야되는 단백질 양을 제대로 섭취한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육회한 200g정도 나왔는데 이것도 제가 먹었어요. 제가 고기는 정말 많이 먹는 편이지만 딱히 밥이랑 먹는 거 아니면 육류는 많이 섭취해도 체중 변화에 큰 변화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운동 열심히 했으니깐...^^;;)
체중 변화 - 90.7 > 90.4kg
어제 햄버거도 먹고 고기도 먹고 그랬는데 탄수화물양이 많지 않았고 나름 강도있는 유산소 운동까지 해주다보니 체중이 막 늘진 않았네요. 그냥 동네 걷기보다는 계단오르기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 눌러주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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