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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엘보때문에 류마내과 방문, 근육통 주사 맞고 약처방

통환다 2023. 9.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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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갔다가 생긴 테니스 엘보우, 1달이 지나도 통증이 그대로라서 병원행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는 일정대로라면 어깨와 이두, 전완근 운동을 해주는 날입니다. 아침에 가볍게 체중을 측정하고 센터로 갔습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걸어다니기 정말 좋아요.

 

 

최근 웨이트운동을 할 때 팔꿈치 통증이 있어서 제대로 팔운동을 못했었습니다. 뭐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버틴지 1달인데 어제는 팔꿈치가 너무너무 아파서 팔운동은 생략하고 오늘은 진짜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통증전문인 류마내과 방문 - 테니스엘보우 진단받음

류마내과는 제가 통풍약을 처방받는 곳이기도 해서 낯설지 않은 곳입니다. 여기 역간 통풍에 진심인 곳.

 

 

 

사실 팔꿈치가 아픈데 어디가 아픈지 딱 짚을 수가 없어서 의사선생님께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되나 고민을 했는데 낚시갔다가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게 위치를 잡아주시고선 "여기가 아프시죠? 이게 테니스엘보라는 건데 근육주사 맞으시면 좋아지실 거에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주사라니...젠장...간호사님 안내로 첨단 주사장비가 있는 주사방으로 감.

 

 

제가 주사맞는 것을 좀 촬영을 해서 같이 첨부하려고 했는데 파워 I인지라 도저히 선생님께 "아 제가 블로거인데 사진 촬영을 좀..."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초음파로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건데 저 바늘 엄청 무서워하는데 이거 지켜보는거 쉽지 않습니다. 영화같은데서 막 머리에 폭탄 심는 주사 놓는거...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바늘 들어가는게 보임.

 

 

이 주사는 제가 통풍발작이 아주 심하게 와서 발목이 퉁퉁 부었을 때도 맞았던 주사였는데 엉덩이 주사보다는 집적투여하기 때문에 효과는 좋습니다. 통풍발작이 아주 심하게 오면 발목관절에 물이 차는 경우까지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주사로 소염주사 맞고 물이 빼냈었습니다.

 

 

그리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비타민 주사를 맞는데 한 8-9방 콩콩 맞은 것 같아요. 뭉친곳에 찌르면 팔이 발발발발 떨리는데 그곳에 맞으면 좋다고...ㅎㅎ;; 주사 비용은 좀 비싸긴 한데 진료비용까지 해서 7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약처방도 받음.

 

여튼 주사 엄청 맞고 놀란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서 돈까스주문^^;;

 

 

점심 돈까스, 저녁 목살, 닭다리

오늘은 운동을 많이 못했는데 점심먹고 집에 오는 길에 계단오르기를 5회 정도 했습니다.

 

 

사실 더 할 수 있었는데 팔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느낌이라...쉬었습니다. 저녁에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목살 한 덩이 삶았구요, 와이프가 주문한 자메이카통다리 한 조각 뺏어먹었습니다.

 

 

그래도 주사맞는거 정말 싫어서 계속 미루고 미뤘었는데 주사맞고 나서는 한결 팔이 편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당분간은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무리하지 않게끔 조심해서 운동할게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좋아요/구독 누르시면 살이 빠지고 요산수치가 내려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