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다이어트, 식단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통풍 다이어트의 식단이 어려운 이유는 먹지 말라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제가 통풍과 고혈압판정을 받은지에 6년 이상이 되었으나 본격적으로 운동을 병행하면서 통풍을 관리한지는 1년 6개월 여가 된 것 같습니다. 1년 6개월 간의 변화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풍, 고혈압환자 1년 6개월 웨이트 운동 후 인바디 변화

통풍식단이 어려운 이유! - 먹지말라는 것이 너무 많다

제가 1년 6개월 동안 포스팅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느낌 점들이 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이 바로 식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통풍은 요산수치가 높게 올라가면서 발목이나 발등에 요산결정체들이 생기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인데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특히나 조심해야됩니다. 병원에 가면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설명해주시죠.

그런데 좋으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의 리스트를 확인해보면 참 암담합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

너무나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것들이기 때문인데요. 통풍에 좋은 음식을 찾아먹을 순 있어도 안 좋은 음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어떻게 해야될지 엄두를 못 내게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통풍은 관리하기 어렵다? 쉽다?

제가 느낀 것들은 통풍이라고 해서 매일같이 통풍발작이 일어나고 당장 걸을 수 없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관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강하게 압박하는 작용이 있게 되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운동 방식은 적당한 웨이트 운동을 하면서 근력을 높여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몸이 유지되거나 체중이 조절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복용중인 통풍약과 혈압약

그러기 위해서는 통풍발작 방지를 위한 통풍약 복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통풍약은 요산수치를 떨어뜨려주는 콜킨과 페브릭을 먹고 있는데 약을 꾸준히 복용한 결과 운동을 하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단 한번의 발작도 없었습니다.

저는 먹고 싶은건 참지 않고 다 먹는 편입니다

보통은 통풍을 관리하기 어려운 질병이라고 분류가 되는데요. 하지만 이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가 어려운 것이고,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통풍약만 적절하게 복용을 한다면 요산수치가 조절되어 통풍발작은 없기 때문에 의외로 관리가 쉽다고 보셔도 됩니다. 

올 여름의 달라진 나보다는 3년~4년 이후의 내 모습을 계획하는 다이어트

물론 통풍약을 먹는다고 해서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을 찾아먹을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요산수치를 4정도로 유지하고 있고, 체중은 6kg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1년 6개월 간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의 변화

통풍이나 고혈압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려는 분들도 식단을 타이트하게 구성하기보단 조금 멀리보고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운동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오히려 요요가 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천천히 식사를 하면서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이전과 동일한 식사패턴을 유지한다고 해도 체형이 유지되는 방식의 다이어트가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계획처럼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면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체형에서 체질까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생하는 다이어트보단, 늘 운동이 함께 하는 삶.

사실 제가 거창하게 통풍환자의 다이어트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지만, 사실은 늘 운동이 함께 하는 삶을 다이어트의 최종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저의 운동기록, 체중변화, 식단을 기록해서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해주시면 요산수치가 내려가고 살이 빠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