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팔꿈치 통증, PRP주사 약물치료 후기

다이어트는 망한 거 같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일전에 포스팅을 통해서 테니스 엘보, 팔꿈치 통증으로 염증주사 치료받은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이 통증이 2달 후에 동일하게 발현되어서 또 병원을 찾았습니다. 통증동안 상체운동은 거의 못 하고 1주일에 1-2회 하체운동만 했습니다ㅠ

염증주사라는 것이 효과가 좋지만 재발이 되었을 때 또 염증주사를 맞으면 그 효과가 좀 짧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병원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PRP치료라는 약물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PRP치료는 본인의 혈액을 채취하고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풍부 혈장을 따로 분리해서 통증부위에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그니까 쉽게 말하면 통증이 발생했을 때 우리 몸이 그 염증을 낫게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작용을 하는데 혈장을 더 주사해서 그 효과를 더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보니 부작용이 없고, 인위적인 치료가 아닌 자연치료가 되는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재발 가능성이 낮아지겠죠? 일단 좋은 치료방법이긴합니다. 그럼 단점은 없을까요??

PRP치료의 단점은

1. 비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실비처리가 되긴하지만 한 번 주사하는데 12-13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치료를 보통 4-5회 정도 받아야 된다고 하니 부담이 되는 치료임에는 분명하죠.

2. 시간이 오래 걸린다.

체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피를 뽑고 혈장을 분리하는데에만 약 40-5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날에는 2시간 이상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피뽑는 것도 무서워해서 아주 죽을 맛입니다.


3. 주사가 몹시 아프다.

준비가 되고 나면 일단 주사가 너무너무 아픕니다. 초음파로 통증 부위에 직접 분사하기 때문에 약물이 투여될 때 그 몹시 불편한 뻐근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사 맞고나서도 반나절 이상은 팔을 쓰기 힘들 정도로 아팠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진통제를 주셨습니다. 한 2-3일은 좀 많이 불편했습니다.

여튼 그래도 얼른 나아야 저도 다시 헬스도 하고 일상생활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고 잘 맞아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오늘 2회차 주사를 맞았는데 확실히 확 나아진 느낌은 아닙니다.

헬스는 하고싶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팔꿈치 건강을 위해 꾹 참고 치료 잘 받아보겠습니다. 월요일부터 이거 아주 액땜이네요. 여러분들도 건강 주의하시고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때문에 불편하시다면 prp주사치료를 한 번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얼른 회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