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관리 없이 통풍을 관리할 수 있을까?(통풍약을 통한 요산수치 조절)

도무지 먹을 수 있는게 없는 통풍환자,
그래도 통풍약을 복용한다면 요산수치를 조절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식단없이 다이어트를 한지도 벌써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는데요. 엄청나게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체중도 줄고 체형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운동을 하면서 단 한번의 통풍발작도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습니다. 제 다이어트 1년 6개월의 변화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tongfung-diet.tistory.com/entry/%ED%86%B5%ED%92%8D-%EA%B3%A0%ED%98%88%EC%95%95%ED%99%98%EC%9E%90-1%EB%85%84-6%EA%B0%9C%EC%9B%94-%EC%9B%A8%EC%9D%B4%ED%8A%B8-%EC%9A%B4%EB%8F%99-%ED%9B%84-%EC%9D%B8%EB%B0%94%EB%94%94-%EB%B3%80%ED%99%94

 

가슴운동과 3km 러닝머신, 선 웨이트 후 러닝 효과가 좋음

어제는 주말 치팅데이에 이어서 와이프와 처음만난 날을 기념해서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의도치 않게 많이 먹게된 날입니다. 이 날 센터에 방문해서 가슴운동과 늘 그랬듯 3km정도를 가볍게 러닝해주었습니다. 확실히 상체웨이트를 하는 날은 웨이트를 먼저 해준 후에 러닝을 해주어야 효과가 더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저녁에 멜론만 먹어서 그랬는지 점심에 너무 허기가 져서 단백질 음료 한잔과 동그랑땡과 만두를 넣은 라면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 보상심리가 강하게 적용되는 날이 있는데 바로 이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밥을 말아먹진 않았어요.

 

통풍에 좋지 않은 참치회, 간장게장...그리고 디저트까지.

저녁식사로는 동생과 와이프와 참치집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참치 무한리필을 해주는 집이었는데 3명이 4접시 정도 리필을 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간장게장도 서비스로 나오더라구요...물론 통풍에 좋지 않지만 뭐 참을 수 없어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먹었습니다...

사실 참치는 고등어과에 속하기 때문에 통풍식단의 극단에 있는, 퓨린함량이 매우 높은 음식인데요. 저는 통풍약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고등어나 참치를 즐겨먹곤 합니다. 통풍에 안 좋다고 여러가지 음식들을 멀리하다 보면 다이어트에 오히려 악효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생각보다 통풍에 좋은 음식들은 채소나 과일 종류이기 때문에 저처럼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미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풍약을 복용함으로써 요산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포스팅을 오랫동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탄고지 기반의 식단없는 다이어트를 진행중인데요,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을 삼시세끼 챙겨먹는 것만 아니라면 통풍 발작에 대한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통풍관리에서 중요한건 통풍발작이 아닌 요산수치 조절

통풍이란 병이 한 번 발작이 일어나면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그래서 그 고통을 경험하신 분들은 두 번 다신 그 경험을 하기 싫어서 약을 먹기보단 식단이나 체중 조절을 통해 통풍을 이겨내려고 하시거든요. 근데 통풍이 또 웃긴게 통풍발작이 난 후 염증이 잦아들면 보통 2-3달 동안, 길게는 6개월~1년정도까지도 잠복기를 가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은 본인이 통풍이 다 나은 줄 아시거든요. 그래서 다시 평소처럼 식사를 하거나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서 발작을 다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은 통풍발작은 간혹 발생할 수 있는 이슈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요산수치를 꾸준히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약을 복용하고 요산수치를 7 이하로 유지하면서 식단도 조금은 신경쓰면서 그 외 체중조절이나 채소섭취 등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통풍으로부터 해방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요산수치가 높아지면 간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되구요.

 

여튼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지나치게 과음을 하거나 과식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식단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통풍발작없이 통풍의 관리가 가능하고, 그러면서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몸의 체질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다이어트가 되는 속도가 조금 더디더라도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면에 참치회 먹은 다음 날 체중 변화 (93kg > 93.1kg)

다행히 라면도 잔득 먹고 참치도 남부럽지 않게 많이 먹었는데 체중 변화는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다행이긴한데 안 먹었으면 조금 더 빠지지 않았을까 싶네요ㅎㅎ그래도 먹은 양에 비해서 선방한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구독을 하시면 살이 빠지고 요산수치가 내려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