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환.다

어깨 웨이트 운동과 러닝머신 3km, 그리고 맛초킹. (맥주를 참아내야 하는 통풍환자들...ㅠㅠ)

통환다 2023. 8. 2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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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한시간정도 운동 후 러닝을 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확실히 처서매직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네요. 그래도 에어컨은 26도로 계속 돌아가고 있습니다. 통풍진단을 받고 운동을 시작한지 1년 8개월 정도가 되었으나 아직까지는 그래도 약만 복용하면 통풍발작이 일어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통풍발작이 오면 진짜 걸을 수도 없이 아프니까 통풍약 드시는 분들은 잊지말고 꼬박꼬박 챙겨드시기 바랄게요. 제 담당 의사선생님이 1달정도 후에 약을 좀 줄여보자는데 사실 좀 겁이 납니다. 근데 뭐 발작오면 다시 약 먹으면 되죠뭐ㅎㅎ

 

금요일은 어깨운동을 하는 날입니다. 수요일에 등운동을 지나치게 해서 오랜만에 근육통이 찾아왔는데요, 혹시모를 부상을 대비해서 웨이트는 하루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데드리프트 자세가 불안정해서 허벅지 뒤쪽 근육통도 생겼더라구요. 웨이트할 때에는 무게보다는 정확한 자세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합니다.

 

어깨, 이두, 전완근 운동

금요일은 뭐랄까 보너스 운동시간으로 어깨운동과 한주동안 아쉬웠던 운동을 하는 날입니다. 지금 테니스 엘보때문에 팔 운동을 잘 못하겠는데 좀 가벼운 무게로 살살 해줬습니다.

 

부상이 잦은 어깨운동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무게를 올리시면 위험합니다. 근데 가볍게만 하면 근성장이 더디니까...이게 참 힘들어요. 

 

웨이트 후 유산소를 하면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가서 효율 좋음

웨이트 운동 후에는 러닝을 3km 정도 해줬습니다. 허벅지 뒷쪽 근육이 땡기는지라 오늘은 무리 안 하고 3km만 딱 뛰어줬어요. 이미 웨이트 운동을 통해서 심박수가 워밍업이 된 상태인지라 거의 바로 영역2로 진입을 해서 영역3까지 도달을 했습니다. 뭐 단점이라면 지방을 태울 때 근손실도 올 수 있다는 점인데...뭐 제가 선수할 것도 아니고 살 빼는게 주목적이다보니까...일단 살부터 빼고 봅시다ㅎㅎ;;

최근 러닝을 못하거나 헬스장을 못 간 경우 계단 오르기를 해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계단오르기가 효과는 더 좋은 것 같아요. 두 운동을 비교하는 글은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웨이트 후에 러닝을 하면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러닝 속도는 최근에는 8.5km/h정도로 달리고 있어요.

 

점심, 저녁메뉴 - BHC 맛초킹, 뿌링핫도그.

뭐 그런 날이 있잖아요. 단백질을 먹긴 먹어야겠는데 뭔가 건강하지 않게 먹고 싶은 날. 근데 운동은 또 남부럽지 않게 해서 부담이 되지 않는 날. 네, 저는 그런 날은 아니었지만 맛초킹 주문완료. 원래는 닭날개와 닭다리만 있는 콤보로 주문을 했는데 오늘은 닭가슴살 섭취를 위해 그냥 한마리로 주문했습니다. 치킨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는 다행히 술을 안 좋아해서 맥주를 마시거나 하진 않는데 통풍있는 분들은 맥주를 너무 과음해서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맥주, 막걸리는 진짜 조심해야합니다. 아마 제가 마음껏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육류를 많이 먹는데도 발작이 없었던 이유는 아마 음주와 관련이 깊을 것 같기도 합니다.

 

뿌링핫도그는 그냥 구색을 맞추기 위해 주문했는데 좀 후회가 되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와이프는 한 3조각 정도 먹었고...나머지는 제가 점심, 저녁에 걸쳐 다 먹었습니다. 헤헤 꿀꿀.

 

체중변화 없음

많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러닝도 했고, 웨이트도 한 날이다보니 체중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몇주째 마의 90kg구간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격파해야겠습니다. 몸이 점점 지치는 것이 느껴지지만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저의 잠재의식인 것 같아서 계속 열심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