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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환자의 다이어트, 오늘은 운동이 없는 날인데 중국집에 감.[용인 처인구 정감]

통환다 2022. 9. 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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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풍환자의 다이어트 통환다입니다.
어제 밥을 잔뜩 먹고 아침에 몸무게를 재보니 92.4kg였습니다. 어차피 약간의 오차야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하루에 운동을 두 번이나 갔는데도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괜히 오랜만에 하체운동을 했는데 무리를 했는지 발목통증이 좀 생겼네요

어제는 92.3kg

오늘은 운동이 없는 날이라 식단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점심식사는 중국집으로 정해졌습니다. 오늘 방문한 정감이라는 중국집은 최근 회사 근처에 오픈한 곳인데요, 맛이 상당히 준수하여 오픈하고 벌써 한 10번은 방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 알아보셨으면 하는 마음)



여기 주력메뉴는 간짜장이긴한데 요즘 엉망으로 만들어주는 중국집이 많은데 여기는 그래도 주문을 한정수량만 받고 바로바로 쎈 불에 볶아주는 방식입니다. 평소같았으면 간짜장 곱빼기를 주문했겠으나 오늘은 운동이 없는 날이라...수줍게 새우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짜장소스가 없이 계란국만 나오는데 정신 못차리고 짜장소스도 요청을 드려서 받았습니다. 요즘 중국집 퀄리티가 워낙 복불복이 심한데 여기는 신라호텔 출신 주방장이셨던 분께서 운영하시는지라 시키는 메뉴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선호입니다. 사장님들 인상은 쪼~금 무서운데 엄청 친절하셔서 약간 반전미있음.

여튼 밥의 양이 상당한데 탄수화물을 줄인다는 것이 무색하게 두 공기 정도는 되어보이는 볶음밥을 순삭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워낙 바빠서 배가 금방 꺼지더라구요ㅠㅠ(그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맛집 포스팅이 되버림)

저녁에는 야근을 하고 집에 좀 늦게 오는 바람에 주말에 먹다남은 씬피자 두 조각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씬피자는 남기는 법이 없었지만 제가 운동을 시작하고 가장 달라진 부분이기도 합니다.

염증때문에 신경쓰이긴 한데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아져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통풍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통풍증상이 있을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통을 참고 운동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튼 오늘은 운동없는 날이어서 그런지 내일 몸무게가 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큰 변화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ㅎㅎ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